전날 시장이 강보합으로 쉬어가는 장세였다면 새벽에 올린 글( [미국시장]11.7일 개장 질주 본능(0시 반 현재) (tistory.com) )에서 밝혔듯 개장 전에만 조정이 있었을 뿐 조정조차 허용치 않는 강세로 마감하는 분위기였습니다.
당일 시장 동향
전날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연속 상승(전날까지 다우 6일 연속 상승, 나스닥 7일 연속 상승)에 따른 조정은 개장 직전에만 있었을 뿐 개장 이후 줄곧 강세를 유지하였고 특히 이날도 대형주의 상승이 돋보인 날이 됐습니다.
이날 다우는 +0.17% 상승, s&p500은 +0.28% 상승, 나스닥은 +0.90% 상승하였고,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 2000 지수는 이날 -0.28%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.
10년물 국채(4.571, -1.95%)와 유가(77.37, -4.27%)는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지수 상승에 따라 s&p500 변동성지수인 VIX 역시 7일째 하락(기간 중 -30.37%)을 이어갔습니다.
업종별로 보면 인터넷과 소프트웨어 업종이 특히 강세였고, 나머지 반도체나 자동차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.
이날 나스닥과 대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입니다.
종목 동향
이날 마감 기준 종합 상황판으로 보면,
초대형주인 M7주식은 평균 +1.16% 상승하며, 이날 상승을 이끈 주체가 시총상위종목이 차지했음을 보여줍니다. 성장주/배당주로 구분해도 시장을 주도한 것은 대형주 중에서도 성장주임을 알 수 있습니다.
종목별 등락을 보면 다우는 30개 중 14개가 상승하며 나름 숨 고르기를 이어간 반면, 나스닥 100은 상승 64개(하락 35개)로 상승종목이 훨씬 많았으며 185개 전체로도 114:70으로 상승종목이 많아, 전날 하락종목수가 많았던 것에 비하면 시장 상황이 더욱 좋아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
아직 종목별 매매신호에서는 매수 51, 매도 133으로 매도가 많긴 하지만 이는 지수의 추가 상승과 함께 자연스럽게 매수> 매도의 역전 현상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.
이날 특징주로는 애플이 실적 실망으로 당일 소폭 하락한 이후 연 이틀 +1%대 급등하였고, 테슬라는 전날 하락을 딛고 이날 (개장 직후까지도 하락세였으나) 큰 폭의 상승으로 반전되기도 했습니다.
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
시장은 장중에나 조정을 줄 뿐 거침 없이 질주하는 기관차의 모습과 흡사합니다.
오늘의 투자 전략은 간단합니다. 제목에 쓴 대로 '기다리는 조정은 없다'는 격언을 떠올리며 시장에서 경계 사인을 줄 때까지 즐기는 투자를 이어갈 것을 권합니다.
이상 오늘의 미국시황을 전해드렸으며, 상황 변화가 포착되면 늦지 않게 안내해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