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탄절 후 첫 거래일인 이날 미국시장은 거래가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가운데 최근과 마찬가지로 중소형 개별종목 중심의 화려한 종목 장세가 펼쳐지고 있습니다.
당일 시장 동향
이날 3대 지수는 +0.50% 내외로 상승한 반면, 중소형주 지수인 러셀 2000은 +1.24% 강세였고, 종목으로 보아도 시총 상위 빅 10은 +0.20%, M7도 +0.17% 상승에 그쳤고 다만 대형주 그룹에선 반도체가 +1.80%의 강세로 선방했습니다.
사실 10월까지만 해도 대형주 그룹은 연간(YTD%)으로 +20%를 넘나드는 강세였던 반면, 러셀 2000의 경우 연간 상승률이 마이너스 권에 머물렀으나, 11월과 12월 두 달간 급등하며 연간으로 +16.9%를 기록, 그나마 연중 부진했던 모습에서 탈피하며 상승장의 체면을 살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.
아래 주요 지수별 월간 등락을 보면,
특히 12월 들어 러셀 2000의 강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이날 신고가는 전날 8개에서 12개로 증가했으며 등락 비율로도 상승이 3~5배 정도 하락을 압도하여 종목 장세의 위력을 유감 없이 보여주었습니다.
지수 중에선 나스닥 100과 필 반도체가 사상최고가.
이날 종합 상황판으로,
한마디로 평가하면 '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'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.
유일한 악재는 그동안 너무 많이 올랐다는 것이고, 과도한 상승 탓에 VIX가 여전히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기도 합니다.
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
일단 연말인 만큼, 대부분의 큰 손(?)들 입장에서도 휴가를 떠나 현재의 시세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거래량이 평소의 절반 이하로 감소한 것이 유력한 증거입니다.
따라서 연말까지는 시세를 즐기되, 올해 11~12월 두 달간의 상승이 워낙 컸던 만큼 1월 중에는 조정이 올 수 있다는 정도의 경계심은 필요하다고 봅니다.
물론 미리 앞서 갈 필요는 없고, 시장이 두드러진 싸인을 줄 때 행동하면 됩니다.
이상 오늘의 시황을 마치며, 제 유튜브 채널( http://www.youtube.com/@usstockguide )에서 다양한 영상을 제작하고 있으니 많은 참고 부탁드립니다.
오늘의 영상( https://youtu.be/sKhTzM3uTFo )으로도 시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